호핑 투어를 하고 리조트로 돌아온 우리 일행은

 

그것도 부족해서 수영장에서 1~2시간 더 놀다가 각자 방으로 헤어졌다.

 

 

원래 오늘 저녁에도 나무네를 만나려고 했으나

 

어제 나 혼자 일행에서 빠져 나온 것에 대해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오늘은 일행들과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저녁 일정은 저녁 식사로 샤브샤브를 먹고,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이 펼치는 어메이징 쇼를 관람하고,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에서 간단히 술 한잔 하는 것이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막탄섬 내의 어느 한식당.

 

막탄은 세부 시내보다 물가가 비쌀텐데...   ;;

 

 

식당의 입구.

 

역시 동남아 식당답게 현관에 들어갈때 문을 열어주는 직원이 따로 있었다.

 

 


 

 

 

식당 내부.

 

그리 넓지는 않은 크기였지만 손님이 없이 썰렁한게 어찌 좀...

 

 

 


 

 
기본으로 나오는 육수와 샤브 재료들.
 
역시 가격대비 맛은 좀 떨어진다.
 
뭐, 애초에 맛은 기대하지 않았으니...  ㅎㅎ
 
 
 
여행사를 통해서 패키지로 가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이 제한적일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모니 모니해도 여행은 자유 여행이 젤인듯~~~~ 
 
 
 
 

 

 

식사 후 이동한 막탄 시내 뒷골목에 위치한 어메이징 쇼 무대.

 

태국에서 하는 쇼와는 규모부터가 틀리다.

 

극장식 시설이 아닌 야외 간이 무대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였다.

 

 


 

 

 

그래도 130여 석의 좌석은 거의 다 한국 사람으로 매워졌다.

 

 


 

 

 

 

 
어두운 조명과 단원들이 계속 춤을 추면서 돌아다니느라
 
사진찍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수 십장 찍은 사진 중 그나마 핀이 조금 맞은 건 달랑 세 장 뿐이라눈...  ㅎㅎ
 
 
쇼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무대와 관객 사이가 좁아서 그런지
 
생동감이 넘치고 나름 재미있었다.
 
 
 
필리핀의 여장 남자들은 아직 성전환 수술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란다.
 
고작 가슴 성형을 받은 것이 전부라눈.
 
역시 돈이 없어서...   헉~~~~
 
 
 
 
쇼가 끝나고 우리는 근처 바닷가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두운 바닷가 테라스에 앉아 별과 바다를 바라보며 술 한잔을 마시며
 
 세부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도, 나무네를 만날껄하는 아쉬움은 남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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